[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황태자 배상문(31)이 투어 복귀에 나섰다.
배상문은 21개월 동안의 군 복무를 마치고 16일 전역했다. 배상문은 2015년 11월 입대해 36보병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를 했다.
군 전역을 앞두고 배상문은 “간혹 골프병으로 배치돼 남들보다 편하게 군 생활을 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도 받았지만 골프와는 무관하게 일반 장병들과 똑같이 훈련 받으며 군 복무를 했다. 혹한기 훈련 2회, 유격 훈련, 100km 행군도 소화했다”며 그간의 군대생활을 전했다. 또한 “군복무를 한 것은 정말 잘한 것 같다. 더 빨리 다녀오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군대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스스로도 강인해지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배상문은 PGA 투어 복귀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오는 9월에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을 통해 복귀 신고를 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PGA투어 2017-18 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오픈에 출전, 본격적인 투어 활동을 재개한다.
배상문은 “되도록이면 빨리 우승하고 싶고, 되도록이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골프연습이 이렇게 하고 싶을 때가 없었다. 정말 골프를 하고 싶었고, 또 필드가 그리웠다. 지금껏 많이 준비했고, 더욱 더 철저한 준비를 해서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진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사진=올댓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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