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3리그 청주시티FC와 청주FC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2017 K3리그 어드밴스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K3리그 어드밴스는 지난 7월 22일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19일부터 리그가 재개된다. 후반기 첫 날부터 청주시티와 청주의 ‘청주 더비’가 성사됐다.
'청주 더비' 2016년 청주시티가 창단되면서 탄생했다. 그 해 승자는 청주시티였다. 2016년 5월 21일 청주시티가 당시 김규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막강한 전력을 드러낸 청주시티는 정규리그 3위 기록,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지만 포천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정규리그 15위로 떨어진 청주는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1위를 기록하며 어드밴스에 합류했다. 그렇게 2017년 두 팀이 다시 만났다.
올해 5월 5일 두 팀의 첫 번째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당시 두 팀 모두 90분 내내 0-0 균형을 깨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 청주 박지훈이 김대한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것도 잠시 4분 뒤인 후반 추가시간 6분, 청주시티의 김평래가 극적인 동점골을 선사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현재 청주시티는 5승7무3패(승점 22)로 4위에 랭크돼있다. 2위 김포(승점 30)와 승점 차가 다소 벌어진 가운데 3위 화성(승점 23)과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5위 전주(승점 21)부터 9위 파주(승점 17)까지도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청주시티는 최근 화성과 선두 포천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쌓았다. 최근 7경기 무패(2승5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선제골 이후 실점을 막지 못하며 승리를 놓친 경기도 있었다.
후반기 7경기가 예정돼있는 청주시티. 순위 도약과 동시에 상대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청주전 필승을 다짐했다.
청주 역시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청주는 5승5무5패(승점 20)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 화성부터 승점 차가 촘촘한 만큼 1경기 승리로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6경기 연속 패배가 없었다. 3승3무를 기록했다.
청주시티의 8경기 연속 무패를 가로막고 ‘청주 더비’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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