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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박지수 제외한 차세대 빅맨 누구 있나

[박신자컵] 박지수 제외한 차세대 빅맨 누구 있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16 13:34
  • 수정 2017.08.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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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미래의 여자프로농구를 이끌 골밑 자원은 누가 있을까. 

유망주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챔피언 KB스타즈를 비롯해 KDB생명, 우리은행, 신한은행, 삼성생명, KEB하나은행 등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박신자컵은 규정상 대부분 식스맨들을 출전시켜야 한다. 30대 이상 선수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만으로 풀리그를 치르는 퓨처스리그 성격의 대회다. 이번이 3번째다. 초대 챔피언은 KDB생명, 지난해에는 KB스타즈가 정상에 올랐다.

새로운 골밑 자원을 찾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최근 수년간 양지희(전 우리은행)와 하은주, 신정자(이상 전 신한은행) 등이 은퇴해 골밑 자원의 연령이 낮아졌다. 슈퍼루키 박지수(KB스타즈)가 등장했지만, 이에 못지 않은 가능성을 지닌 선수들이 많다.

가장 눈 여겨 볼 선수 중 한 명은 삼성생명의 양인영이다. 양인영은 농구인 2세다. 양인영의 어머니는 지난 1984년 LA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여자농구 황금기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문경자 씨다. 언니인 양지영도 신한은행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최근까지 3점슛을 연마하는 등 새로운 무기까지 장착.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KEB하나은행 이하은은 U-19 여자대표팀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체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번 비시즌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했다. 미들슛이 뛰어나고 신장(184cm)도 괜찮아 KEB하나가 꼭 활용해야할 자원 중 하나다. KDB생명 진안도 지난 시즌 1군 무대를 누비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세밀함이 부족하지만 코트에서의 투지는 누구보다 뛰어나다.

신한은행 박혜미의 성장도 점검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양인영을 지난해 트레이드로 떠나보내면서 골밑 자원이 부족해진 상황이다. 주전 센터 곽주영의 뒤를 받쳐 줄 선수는 박혜미, 한엄지 정도다. 한엄지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발을 내딛은 어린 선수다. 아직 박혜미가 해줘야 할 부분이 많다.

우리은행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단연 최은실이다. 우리은행은 양지희 은퇴, 이선화의 임의탈퇴, 김단비까지 KEB하나로 떠나보내 골밑 자원은 최은실이 유일하다. 최은실도 정통 빅맨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 하지만 최은실은 이번 비시즌을 통해 웨이트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체격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상대 빅맨과의 몸싸움에 버텨내기 위해서다. KB스타즈 박지수의 존재감은 신인을 뛰어넘어 리그 톱 레벨 수준이다. 이미 지난 시즌 1군 무대를 통해 실력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박신자컵은 스포츠 전문채널 STN스포츠(올레KT 267번)와 KBSN 스포츠가 생중계한다. STN스포츠를 통해 에브리온 TV 및 카카오 TV로도 생중계 될 예정이며, 네이버 스포츠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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