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과 함께 중국, 일본, 태국이 4강에 합류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태국이다.
한국은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에서 대만을 3-0(25-20, 25-11, 28-26)으로 제압하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한국은 17점을 올린 김연경과 함께 박정아(16점), 김희진(12점), 김수지(10점)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양효진이 허리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대신 김유리가 코트를 밟았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C조 3연전에 이어 8강 플레이오프 1, 2차전, 8강전까지 6경기 전승으로 4강 무대에 올랐다.
같은 날 중국과 일본은 각각 카자흐스탄,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했고, 태국도 홈팀 필리핀을 3-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한국과 태국, 일본과 중국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은 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27승 7패로 앞선다. 하지만 작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예선전과 베트남에서의 AVC컵 맞대결에서는 각각 2-3, 0-3으로 패한 바 있다.
예전의 태국이 아니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태국이다.
16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릴 한국과 태국의 경기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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