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난도의 대체자로 스트라이커 빠울로를 영입했다.

인천은 10일,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인 빠울로를 UAE(아랍에미리트) 2부리그 팀인 Dibba Fujairah 클럽에서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브라질 푸티구아팀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한 후 2005년 프랑스로 진출해 2007년 부터는 UAE리그에서 활약했던 빠울로는 지난 2009년 23골로 리그 득점왕에 오른 경험이 있고, 지난해에는 21경기에 출전해 13득점으로 득점 3위에 오르며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184cm, 84kg의 다부진 체구를 자랑하는 빠울로는 제공권과 양 발을 모두 자유자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선수이며, 페널티 에어리어 주변에서 골 결정력이 특히 뛰어난 전형적인 골잡이형의 스트라이커다. 주축 공격수 설기현이 고립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 득점을 하는데 애를 먹었던 인천으로서는 아주 좋은 공격자원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빠울로는 빠르면 오는 15일 열리는 서울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윙어 자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난도는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해 원 소속팀인 브라질 포르투게자로 돌아갔다.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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