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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 신경이 좋다” 허경민이 뽑은 자신의 수비 매력
이원희 기자  |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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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3  1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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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 허경민은 리그 톱 레벨 수준의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9회초 마무리 이용찬이 흔들려 1사 2,3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3루수 허경민이 이호준의 타구를 감각적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힘을 얻은 이용찬은 마지막 타자 지석훈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워 승리를 지켜냈다.

허경민의 수비는 단연 리그 정상급이다. 전날 NC전만 봐도 두 차례 명품 수비를 연출했다. 9회초 팀의 승리를 지키기 이전에 8회초 스크럭스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안타인 줄 알았던 타자들은 허경민의 호수비에 탄식을 쏟아낸다.

허경민은 “아직 멀었다. 더 잘해야 한다. 타격이 좋지 않아 경기에 많이 나가는 선수로서 민망하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 그래야 나머지 팀원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허경민이 뽑은 자신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반사 신경이었다. 허경민은 “저보다 훌륭한 3루수들이 많다. 그래도 한 가지 장점을 뽑으라면 반사 신경이 뛰어난 것 같다. 덕분에 다이빙 타이밍이 좋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더 좋아지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매 경기 전에 펑고를 받았다. 올시즌에는 코치님이 경기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해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펑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허경민은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운다. 하지만 허경민은 김 감독의 칭찬에도 근심 가득이다. 부족한 공격력 때문. 올시즌 허경민은 타율 0.255 2홈런을 기록 중이다. 6월 타율은 0.182에 머무르기도 했다.

허경민은 “감독님의 칭찬이 방망이를 더 잘 쳐야 한다는 말로 들린다. 공격적인 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고 있지만, 더 발전하고 연구해 제 자리를 찾고 싶다. 타격은 올시즌 뿐 아니라 제 야구 인생 통틀어 가장 큰 숙제일 듯하다. 하지만 못 친다고 기죽지 않을 것이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허경민은 8월 11경기에서 타율 0.306을 기록.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허경민은 “팀이 잘 나가다보니 저에게도 공격 기회가 자주 찾아오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당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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