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대전)=이원희 기자]
“한국의 레전드이지 않는가.”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승엽에게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한화 선수단은 베이스에 손수 응원메시지를 적어 전달했고, 박종훈 한화 단장과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승엽의 등번호와 현역 시절 대전 및 청주경기에서 달성한 기록이 담긴 현판을 선물했다. 한화의 레전드 송진우 투수코치는 보문산 소나무 분재를 전달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화의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이승엽의 직접 사인을 받은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6월 23~25일 대구 삼성 원정 경기에서 이승엽의 유니폼을 직접 구입해 사인을 받았다.
비야누에바는 메이저리그에서 굵직굵직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선수다. 2006년 밀워키 브루워스에서 데뷔한 이후 무려 10시즌을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476경기를 등판했고 51승55패 11세이브 62홀드를 기록했다.
그런데도 비야누에바는 “이승엽은 내가 사랑하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한국에서 발전하도록 기여했다. 그런 선수와 같이 야구를 한 것은 큰 영광이다”며 사인을 받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승엽은 겸손하고 친절하다. 또 리그 전체 선수-코치-팬들을 존중하는 선수다. 그를 레전드의 진정한 의미를 가진 선수로 인정한다”고 치켜세웠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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