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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핵’ 목포 김정혁 감독 “바보가 되지 말자고 했다”

‘돌풍의 핵’ 목포 김정혁 감독 “바보가 되지 말자고 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8.09 22:30
  • 수정 2017.08.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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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성남)=이보미 기자]

“바보가 되지 말자고 했다.”

목포시청이 FA컵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목포는 9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K리그 챌린지 성남FC를 3-0으로 격파했다. 

전반 2분 정훈성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전반 24분 이인규, 전반 42분 김영욱의 헤딩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목포는 팀 창단 8년 만에 대회 첫 4강에 올랐고, 2008년 고양 국민은행 이후 9년 만에 내셔널리그팀의 4강 진출을 기록했다.

‘승장’ 김정혁 감독은 “이겨서 무척 기분이 좋다. 선수들한테도 고맙다”면서 “3-0 스코어는 예상하지 못했다. 일찍 골이 터지면서 쉽게 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예상치 못한 스코어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프타임에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바보가 되지 말자”고 주문했다. 

그는 “상대 김동찬이나 박성호가 나오는 것을 대비에 대한 얘기를 했다. 그리고 45분으로 만족하지 말자고 했다. 뒤집어진다면 정말 바보가 아닌가. 바보가 하는 짓은 하지 말자고 했다”며 선수들 집중력을 끌어 올렸다.  

목포의 상승세에 대해 김 감독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원동력이다. 감독으로서 욕심은 나지만 오히려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애기를 하지 않는다. 또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좋다”고 설명했다. 

목포와 함께 수원삼성, 부산아이파크, 울산현대가 4강에 합류했다. 이에 김 감독은 “편한 팀은 없다. 하던대로 선수들 믿고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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