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새로운 영입 타깃을 정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제자였던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가 주인공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9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스케츠의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최근 미드필더 페르난두를 터키 클럽 갈라타사라이에 보내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부스케츠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매서운 속도로 선수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선수 영입에만 쓴 돈이 무려 2억4천만 유로(약 3200억)에 달했다. 측면 수비수 벤자민 멘디와 다닐루, 측면 공격수 베르나르도 실바를 영입해 공수 전력을 보강했다.
챔피언스리그의 성공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탈환하기 위해 마음을 단단하게 먹은 모양이다. 부스케츠까지 영입한다면 맨시티는 그야말로 막강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14개의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다.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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