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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의 아쉬운 타구 판단. 한화 추격도 꺾였다

김원석의 아쉬운 타구 판단. 한화 추격도 꺾였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05 20:33
  • 수정 2017.08.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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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대전)=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김원석의 아쉬운 판단으로 팀의 추격 흐름이 끊어졌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7로 패했다. 한화는 5회까지 1-5로 끌려 다녔다. 선발 김범수가 버나디나에게 솔로포, 나지완에게 스리런포를 맞아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1회 사 3루서 송광민의 땅볼로 점수를 올린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한화의 추격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5회까지 점수차는 불과 4점. 갑작스런 홈런 한 방이면 점수차를 1점~2점내로 좁힐 수 있었고, 공격 흐름만 탄다면 동점 또는 역전이 가능했다. 한화는 공격력이 약한 팀이 아니다. 전날(3일) 경기에서도 2사 후에만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해 KIA를 7-3으로 꺾었다.

그럼에도 한화의 추격 흐름이 한순간에 끊어졌다. 6회초 나온 우익수 김원석의 실책성 수비가 원인이었다. 한화는 6회부터 김범수를 내리고 불펜 정재원을 투입. 정재원은 KIA 8번 최원준을 투수 땅볼, 9번 한승택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1번 이명기에게는 2루타를 내줬다.

더 큰 문제는 다음 타자였던 2번 김주찬의 타구를 한화 우익수 김원석이 놓쳤다는 것이다. 김주찬의 타구가 빠르기는 했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원석은 너무 앞으로 나왔고, 공은 김원석을 뛰어넘고 말았다. 김원석이 ‘아차!’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김주찬의 타구는 우측 펜스까지 굴러갔고 2루에 있던 이명기는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김원석은 곧바로 양성우와 교체됐다. 이전에 나섰던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해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화는 경기를 뒤집을 수 없었다. KIA 선발 팻딘이 7⅓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무볼넷 1실점으로 위력투를 펼쳤고, 9회에도 한화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한화는 이번 패배로 40승60패1무가 됐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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