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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줄 수가 없다” 男배구, 14인 멤버 그대로 간다

“변화를 줄 수가 없다” 男배구, 14인 멤버 그대로 간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8.03 11:07
  • 수정 2017.08.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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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2018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예선 명단 변화는 없다. 아시아선수권 멤버 14명이 그대로 격전지 이란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일 귀국한 대표팀의 휴식 시간은 단 하루다. 4일 재소집된 뒤 오는 6일 밤 이란으로 떠난다. 

그야말로 강행군이다. 선수 멤버 변화도 없다. 

김호철 감독은 “변화를 줄 수가 없다. 이대로 세계선수권 예선까지 간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올해 새롭게 남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호철 감독은 시작부터 대표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강원, 박주형 등 새 얼굴들을 발탁했고, 이들의 깜짝 활약 덕분에 전화위복이 됐다. 

월드리그를 호성적으로 끝낸 뒤에도 김호철 감독은 같은 고민을 했다. 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선수 차출 고민이 깊었던 것. ‘토종 거포’ 문성민 등 현대캐피탈 소속 6명의 선수를 포함해 아시아선수권에 나섰다. 센터 진상헌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제 몫을 했다.

세계선수권 예선도 마찬가지다. 세터 이민규와 노재욱, 라이트 이강원과 문성민, 레프트 최홍석, 정지석, 박주형, 송희채, 이시우, 센터 신영석, 진상헌, 김재휘, 리베로 부용찬, 오재성이 그대로 이란행 비행기에 오른다. 

가장 염려가 되는 점은 체력이다. 김호철 감독도 “선수들이 월드리그가 끝나고 10일 동안 8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어한다.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히 쉬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주장 문성민도 “바로 이란을 가기 때문에 선수들이 체력적 부분이 떨어질 수 있다. 그 부분을 보완해서 첫 경기부터 잘 풀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이란 아르다빌에서 이란, 중국, 카타르, 카자흐스탄과 A조에 묶여 각축을 벌인다. 상위 1, 2위 팀은 세계선수권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이미 B조에서는 일본과 호주가 대만, 태국, 뉴질랜드를 물리치고 각 1, 2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안착했다. 

김호철호 역시 세게선수권 본선에 올라 2020 도쿄올림픽 희망을 쏘겠다는 각오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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