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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다르빗슈 등장, 류현진 출혈 없을까?

예상 밖 다르빗슈 등장, 류현진 출혈 없을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8.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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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위해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1)를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1대3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 직전인 1일(한국시간) 유망주 윌리 칼훈, A.J 알렉시, 브랜던 데이비스를 내주고 다르빗슈를 데려왔다. 다저스는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천명하고 유망주를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면서 다르빗슈를 영입한 것이다.

지난 1988년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과는 인연이 끊긴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74승 31패(승률 0.705)를 기록하며 지구 우승에 7부 능선을 넘어섰다.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모든백스와는 14게임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올 시즌 다저스는 여느 시즌보다 완벽한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필두로 알렉스 우드, 리치 힐, 류현진, 마에다 겐타 등 선발진이 차고 넘친다.

다만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약 한 달간 이탈한 상황이기에 공백을 메워 줄 투수가 필요했다. 더해 좌완 일색인 선발진에 우완 다르빗슈가 합류할 경우 투수진들의 파괴력이 높아질 것으로 다저스는 판단했다.

일단 선발진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커쇼와 우드가 원-투 펀치를 형성하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는 가운데 류현진의 역할이 애매모호해진다. 다르빗슈가 3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현지 언론에서는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그렇다면, 4~5선발자리를 놓고 류현진, 리치 힐, 마에다 겐타, 브랜드 매카시 등이 무한경쟁을 예고한다. 이 중 리치 힐이 수치상으로 시즌 8승5패 평균자책점 3.35로 앞서있다.

뒤이어 류현진과 겐타가 싸울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매카시가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선발 등판 기회가 꾸준히 주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3승(6패)에 불과하지만 지난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 시즌 최고 피칭을 선보인 바 있다.

평균자책점도 꾸준히 끌어 내려 4점대에서 3.83의 안정적으로 구축한 상황이다. 문제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로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포스트시즌은 대게 3~4선발진으로 꾸리기 때문에 다르빗슈의 합류는 류현진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류현진은 남은 선발 등판 기회에서 성적은 물론이거니와 안정적인 투구로 코칭스태프에게 신뢰와 믿을 주는 일이 중요하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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