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미향(24‧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이미향은 3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에이셔 던도널스 링키스 코스(파72‧6390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허미정(28‧대방건설)과 ‘노장’ 캐리 웹(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향은 2014년 11월 7일 미즈노 클래식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약 3년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이미향은 1, 2라운드에 4오버파로 부진하다 전날 4타를 줄여 이븐파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선두 캐리 웹과 김세영(24‧미래에셋)에 6타가 뒤져 우승이 어려워 보이는 듯 했으나 백전노장 웹이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 보기를 범해 기회가 찾아왔다.
이미향은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 허미정과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웹의 후반 극도의 부진에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미향의 우승으로 한국 낭자는 US여자오픈과 마라톤 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주 연속 우승을 거둬 11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가져가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LPGA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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