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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쇼크’로 남은 올스타전, 들러리였던 K리그 올스타팀

‘하노이 쇼크’로 남은 올스타전, 들러리였던 K리그 올스타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30 11:29
  • 수정 2017.07.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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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하노이 쇼크였다. 

K리그 올스타팀은 지난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에서 베트남 U-23 대표팀에 0-1로 패했다. 한국의 완패였다. 

이번 올스타전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K리그 올스타팀과 베트남 동남아시아(SEA)게임 대표팀의 친선경기로 펼쳐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스타전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득보다는 실이 더 컸다. 그야말로 하노이 쇼크로 남았다. 

한국은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인 김신욱, 염기훈, 이근호 등을 기용했다. 하지만 졸전을 펼쳤다. 후반 25분 응위옌 반 또안에게 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김용대의 선방이 있었기에 더 큰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준비 과정도 부족했다. 27일 오후 5시 소집된 K리그 올스타팀은 2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 

반면 베트남은 오는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 대비에 나선 팀이다.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했다. 2만 5천 명의 홈 관중 앞에서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잔치를 즐겼다. 

특히 베트남 대표팀은 이날 올스타전에서 SEA 출정식을 겸했다.   

이에 K리그 올스타팀은 들러리로 전락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

더군다나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 10차전을 앞둔 상황이다. 신임 국가대표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은 'K리거 중용' 방침을 내렸다. 자칫 잘못하면 월드컵을 앞두고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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