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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신용진-최상호, 메르세데스-벤츠 시니어오픈 우승

[KPGA] 신용진-최상호, 메르세데스-벤츠 시니어오픈 우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26 17:27
  • 수정 2017.08.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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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부산 갈매기’ 신용진(53)이 제2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배 KPGA 시니어오픈’ (총상금 9천만원, 우승상금 1천6백2십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올랐던 신용진은 본 대회 우승으로 시니어 무대에서 3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정산 컨트리클럽(경남 김해시 소재)의 달우, 해우코스(파72. 6,676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첫 날 신용진은 보기는 1개로 막고 6개의 버디를 적어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선두 이경열(55), 이부영(53.볼빅)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일 9번홀(파4) 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신용진은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11번홀(파5)부터 13번홀(파5)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낚은 뒤 마지막 18번홀까지 타수를 잃지 않으며 정상에 올랐다.

문충환(55), 김종덕(56.혼마), 이경열, 이부영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한 신용진은 2015년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14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와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신용진은 “혹서기로 다음달까지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없는 기간에 출전해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었고 지금 살고 있는 부산과 거리가 가까워 연습라운드를 두 차례 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경남에서 개최된 대회라 더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10번홀에서 우측 O.B.를 범하며 더블보기를 적어냈던 신용진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때 드라이버 샷은 50미터 정도 더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10번홀에 접어들면서 티샷을 안전하게 4번 아이언으로 할까 드라이버로 할까 고민했다. 공격적으로 경기하자는 생각으로 드라이버를 선택 했는데 O.B.를 범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수 이후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경기하니 오히려 바로 다음 홀부터 경기가 더 잘 풀리더라. 골프는 역시 수학 문제처럼 정해진 답이 있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8승을 달성한 신용진은 “오랜만에 우승해 기분이 좋다. 나이와 상관 없이 목표를 향한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골프를 통해 증명하고 싶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같은 장소(파72. 6,229야드)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의 그랜드시니어 부문(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4백5십만원)에서는 ‘살아있는 전설’ 최상호(62.타이틀리스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3승으로 한국프로골프 사상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호는 대회 최종일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그랜드시니어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시니어 부문에서 15승을 거둔 최상호는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개인 통산 우승 기록을 '67'로 경신했다.

사진=KPGA 제공. 신용진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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