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호주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이반 프라니치(30)가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치렀다. 프라니치는 지난주 대구FC에 입단한 뒤 지난 23일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출전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프라니치는 견고한 수비력과 공격적인 재능을 갖춘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오버래핑과 패스, 슈팅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호주 국가대표로 데뷔해 브라질 월드컵(2014년) 호주 아시안컵(2015) 등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프로 무대는 주로 호주 A리그에서 활동하며 최고의 풀백 자원으로 성장했다. 프라니치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흥미롭다. 도착해 경기장을 보고 걸어봤는데 매우 큰 규모의 경기장이다. 예전부터 K리그를 봐왔고 좋은 리그라 생각한다"며 "많은 친구들이 활약하고 있어 새 출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K리그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평소 K리그에 대해 주시했다는 프라니치는 "대구 뿐만 아니라 K리그의 모든 팀을 알고 있다. K리그는 이때까지의 축구와는 다른 스타일이다. 좋은 리그이고 몇몇 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면서 "이런 환경에서 나 스스로를 테스트 해보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고 K리그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프라니치는 "항상 오른쪽 윙백으로 뛰었다. 위, 아래를 자주 오가며 공격에 가담하는 것을 좋아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자신 있다"며 "대구가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 하위권을 벗어나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가능한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속팀에 대해 헌신할 뜻도 밝혔다.
아울러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기 때문"이라며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제가 올해 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있을 도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대구FC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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