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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연맹전] ‘전술 변경 수혜자’ 광운대 양태렬, "우승으로 보답"

[추계연맹전] ‘전술 변경 수혜자’ 광운대 양태렬, "우승으로 보답"

  • 기자명 서창환 객원기자
  • 입력 2017.07.26 04:18
  • 수정 2017.07.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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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운대 양태렬은 올 시즌 들어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TN스포츠(태백)=서창환 객원기자]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광운대가 지난 25일(화) 오전 10시 강원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32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광운대는 전반 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양대 장진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른 시간 실점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뻔했다. 그러나 광운대는 양태렬이 있었다.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한 양태렬은 정확도 높은 패스를 바탕으로 공‧수 조율은 물론 해결사 노릇까지 했다. 전반 36분 페널티박스로 쇄도해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후반 들어서는 도우미 면모도 보였다. 후반 40분 최범경과 한 차례 패스를 주고받은 양태렬은 오른쪽으로 침투해 크로스로 박재민의 결승골을 도와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양태렬은 “대학 무대 마지막 시즌이다. 책임감 있게 하다 보니까 공격 포인트를 쌓을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양태렬은 올 시즌 들어 진일보했다. 장점인 경기 조율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고비 때마다 귀중한 득점포를 터트렸다. 지난 시즌 2골에 그쳤던 득점력이 올 시즌에만 4골로 크게 향상했다.

배로 늘어난 득점 비결은 포메이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광운대는 이번 추계연맹전을 앞두고 볼 점유율을 중시한 4-2-3-1에서 간결함을 추구한 4-4-2로 전환했다. 지난 시즌 ‘2’ 자리에 위치한 양태렬은 경기 조율과 수비 가담에 주력했다.

양태렬은 “4-4-2가 더 편하다. 합을 맞추는 (김)한성이가 후방에서 볼을 안정적으로 배급해서 공격에 집중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 내려와서 상대 미드필더를 견제하면서 제게 공간이 많이 생긴다”며 바뀐 전술이 본인과 더 잘 맞는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양태렬은 “대회 때마다 응원하러 와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데 결승전까지 진출해 우승 트로피로 보답하고 싶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한양대전 승리로 추계연맹 16강 진출에 성공한 광운대는 오는 27일(목) 오전 10시 태백 고원1구장에서 우석대와 8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사진=STN스포츠 DB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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