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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 연속 안타’ 이정후, 소사의 강속구도 막지 못했다

‘16G 연속 안타’ 이정후, 소사의 강속구도 막지 못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25 20:50
  • 수정 2017.07.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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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최고 구속 150km를 넘는 헨리 소사(LG 트윈스)의 강속구도 이정후(넥센 히어로즈)의 방망이를 멈출 수 는 없었다.

넥센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나선 제이크 브리검이 6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6승(3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선취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정후가 안타를 때려해면 후속 타자들이 홈으로 불러들이는 공식이 이뤄졌던 것. 이정후는 LG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정음, 김민성, 장영석이 솔로포를 터뜨려 상대 마운드를 함께 무너트렸다.

이정후는 이날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자마자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2번 송성문에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무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3번 서건창이 우익수쪽 적시타를 날리면서 이정후가 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의 선취 득점이었다. 박정음의 솔로포로 2-0으로 앞선 2회 1사에서도 이정후는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초반 활약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넥센은 2연승에 성공하며 49승43패1무를 기록. 리그 6위 LG(45승42패1무)와의 격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이날 LG의 선발은 최고 구속 152km를 뿌린 외국인 투수 소사였다. 하지만 이정후의 초반 공격에 소사가 흔들렸다. 시작부터 점수를 내준 소사는 5회 김하성에게 2타점 적시2루타, 6회에는 김성민과 장영석에게 솔로포를 맞고 무너졌다. 소사는 5⅓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 6실점을 내주고 시즌 7패(7승1세이브)를 떠안았다.

이정후는 올시즌 넥센이 내놓은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이정후는 고졸 신인답지 않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7월 활약이 눈이 부실 정도다.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지난 2일 수원 kt 위즈전을 제외하고는 7월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이날 경기 포함 12득점을 올려 선두 타자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정후는 6월14일 고척 NC 다이노스전부터 이날까지 치른 31경기 중 30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그야말로 리그 수준급의 안타 머신이다.

이정후는 올시즌 1번과 9번을 오가며 제 자리를 찾지 못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정후의 안타와 출루 능력은 의심할 수 없지만, 시즌 중반까지 9번으로 나설 때 성적이 더 좋았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제 1번에서도 정확한 방망이 솜씨를 부리고 있다. 24일 기준으로 1번 타자일 때 타율 0.325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날 2안타를 추가해 넥센의 1번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혔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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