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를 제패했다.
김정환·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오상욱(대전대)·김준호(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열린 2017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45대22의 압도적인 점수차로 눌러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세계최강 루마니아를 45대32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미국과의 접전 끝에 45대44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둬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금메달을 획득한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펜싱 사상 사브르 종목에서 단체전 첫 금메달을 안긴 남자 사브르 단체팀의 김정환, 구본길은 주요 4대 국제대회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게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세계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남현희(성남시청), 전희숙, 홍서인(이상 서울시청), 김미나(인천광역시중구청) 선수로 구성된 여자 플러레 팀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38대45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하고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국제펜싱연맹 제공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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