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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롯데에 강한 김재영, 한화 반등 이끌어줄까

그나마 롯데에 강한 김재영, 한화 반등 이끌어줄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25 05:21
  • 수정 2017.07.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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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화가 위기에 빠졌다. 후반기 이후 한 번의 승리 없이 6연패를 당했다. 순위도 9위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한화는 25~27일 상승세 롯데를 만나야 한다. 롯데는 리그 선두 KIA를 만나 싹쓸이 승을 기록. 후반기 4승1패1무 호성적을 거뒀다. 한화 선발은 김재영이다. 7월 내내 승리투수가 된 경험이 없다.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중요한 한 판이다.

김재영은 올시즌 선발로 7경기 나서 2승3패 평균자책점 6.12를 기록했다. 지난 5월13일 LG를 상대로 깜짝 첫 승.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 체제에서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아 지난달 27일 kt전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하지만 다른 경기에선 결과가 좋지 않았다. 특히 7월 3경기 모두 5이닝을 책임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그중 패전 처리만 두 번 됐다. 이닝을 길게 끌어주지 못하니 불펜 자원들의 부담도 늘어났다. 사이드암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김재영은 피안타율 0.453으로 좌타자에게 너무 부진했다.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니 상대팀들이 이를 쉽게 놓칠 리 없다. 좌타자가 대거 포진한 라인업을 들고 나올 때가 많다.

김재영은 신무기로 커브를 연마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재영이 이전에 커브를 던질 줄 알았지만, 최근 자신감이 붙어 더 많이 던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공이 들어가지 않으면 도망가는 소극적인 피칭을 할 때가 많다.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다행히 김재영은 롯데를 만나 꽤 선전했다. 지난 5월10일 롯데전 불펜으로 나서 ⅔이닝 무실점. 최근에는 7월11일 롯데를 만나 4⅓이닝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7월 경기 중 내용이 가장 좋았다. 롯데가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타선보다는 마운드의 힘이 컸다. 롯데는 7월 팀 타율 0.255로 이 부문 리그 9위다. 김재영이 적극적으로 던져볼 만하다.

김재영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롯데 선수는 베테랑 송승준이다. 송승준은 올시즌 5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선발로 전환했다. 송승준도 7월 3경기 승리 없이 2패만 당했다. 송승준도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 내용은 김재영보다 좋았다. 7월4일 삼성전 7⅓ 8탈삼진 4실점, 7월9일 SK전 6이닝 5탈삼진 무실점, 7월19일 삼성전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승리에 목마른 패기의 김재영, 관록의 송승준 대결이 볼 만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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