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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대통령기 씨름대회서 훨훨 날았다

대구대, 대통령기 씨름대회서 훨훨 날았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7.24 18:56
  • 수정 2017.07.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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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월)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교부 단체전에서 경기대학교 이정훈(홍샅바)가 승리를 확정짓고 좋아하고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최병찬 감독이 이끄는 대구대학교는 23일(월)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직전 대회였던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에 올랐던 대구대는 이번 대회서도 강한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에 출전한 14명의 선수 중 6명이 4강에 진출했고, 그중 4명이 결승에 진출하는 등 개인전을 휩쓸었다.

제일 먼저 금메달의 승전보를 알린건 용장급(90kg이하) 김진호다. 이미 민속씨름대회였던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서 선배들을 물리치고 금강급(90kg이하) 4품에 올랐던 김진호는 상대 이상원(단국대)에 단 한점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승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김진호의 금메달 바통은 용사급(95kg이하) 임성길이 이어받았다. 임성길은 용인대 고요한과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해 대구대학교에 금메달을 추가했다.

가장 치열했던 장사급(145kg이하)에서는 정연민(영남대)이 김찬영(동아대)을 물리치고 시즌 3관왕(증평인삼배, 학산배, 대통령기)에 올랐다.

뒤이어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는 경기대학교(경기대)가 동아대학교(부산광엵시)에 4-2로 승리했다. 경기대학교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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