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그랑프리] 5천 명으로 꽉 찼다, 女배구 흥행 비결은 ‘연경 효과’

[그랑프리] 5천 명으로 꽉 찼다, 女배구 흥행 비결은 ‘연경 효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23 09:48
  • 수정 2017.07.24 19: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안방에서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을 내고 있다. 

한국은 현재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예선 총 9경기 중 8경기에서 7승1패(승점 22)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콜롬비아를 3-0으로 제압하며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년 만에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한국. 지난 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홈경기도 3년 만이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마주한 여자대표팀이다. 

21일 카자흐스탄전은 금요일 오후 4시 경기였지만 3,150명의 관중이 수원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에서는 전석 매진, 5,000명의 관중으로 꽉 찼다. 1, 2층 좌석은 물론 통로에 서서 관전하는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특히 김연경은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다. 국내 팬들과 만날 기회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 뿐이다. 김연경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난 국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경기가 많지 않다”면서 “금요일 4시 경기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다. 오늘도 기대를 했다. 오랜만에 하는 경기인만큼 응원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다들 힘들지만 더 힘이 나서 하게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효진은 “리그 때와 또 관중들의 반응이 다르다. 인기가 예전보다 더 많아진 것 같다. 국내 경기에서 이 정도 인기는 처음인 것 같다. 연경언니 효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의 홍성진 감독도 ‘연경 효과’를 언급했다. 그는 “연경이 효과가 있다”면서 “프로배구팀과 비교를 하면 지금 연경이가 결정을 해줄 외국인 선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그 부분에서 많이 달라졌다. 더 좋아진다면 한국 배구도 한 단계 성장하고, 관중들도 더 큰 성원을 보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활짝 웃었다.

22일 경기장을 찾은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이렇게 그랑프리에서 빈 자리 없이 좌석을 꽉 채운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분위기가 무척 좋다.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힘줘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연경은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 등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걸크러쉬’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여자 팬들이 많다. 이에 김연경은 “여자 팬분들이 더 의리가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한국은 23일 폴란드와 최종전을 펼친다. 국내에서 힘을 얻은 한국은 오는 29일, 30일 체코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 우승을 노린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