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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포 작렬’ 박건우, “난 홈런 노리면 안 되는 선수”…왜?

‘멀티포 작렬’ 박건우, “난 홈런 노리면 안 되는 선수”…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22 21:24
  • 수정 2017.07.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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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멀티포를 쏘아 올려 팀의 17-1 대승을 이끌었다. 박건우는 1회말 선제 투런포에 이어 팀이 5-0으로 앞선 4회말 달아나는 우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박건우의 멀티홈런. 시즌 10호, 11호 홈런을 연달아 기록했다. 박건우는 5타점을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6승40패1무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건우는 “타격 밸런스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좋은 타구가 나오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홈런을 노린 것은 아니었다. 짧게 치려고 했는데 공이 넘어갔다. 마지막 타석에서 스윙을 크게 하다 타구가 높이 떠올랐다. 역시 난 홈런을 노리면 안된다”고 말했다.

박건우는 “기술적으로 달라진 부분은 없다. 하지만 좋지 않았을 때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진, 형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서 성적이 나오고 있다”고 공을 돌렸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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