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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부진의 연속. 한화 마운드, 진짜 해답은 없을까

부상과 부진의 연속. 한화 마운드, 진짜 해답은 없을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22 20:51
  • 수정 2017.07.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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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부상과 부진. 한화 마운드가 올시즌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한화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점수 1-17, 16점차 대패를 당했다. 한 점 밖에 내지 못한 공격의 집중력도 문제였지만,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한 마운드의 문제는 더 심각했다. 선발 좌완 김범수가 3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10실점으로 무너졌고, 정재원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하지만 이충호가 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박상원도 대타 오재원에게 스리런포를 맞아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후반기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8~21일 청주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했고, 잠실 두산전에서도 2연패를 떠안게 됐다. 벌써 5연패. 중위권과의 격차가 계속해서 멀어지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21일 기준으로 한화 마운드는 후반기 평균자책점 8.49를 기록했다. 최다 부문 리그 9위로 부진했다. 여기에 이날 경기 14점을 내줬다. 그만큼 마운드 문제가 심각하다.

한화 마운드의 적은 부진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계속해서 터져 나오는 부상 불운도 문제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과 구원을 오갔던 이태양의 팔꿈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날 오전 병원 검사를 받았는데 우측 팔꿈치 뼛조각 충돌 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이태양은 전반기 선발로 활약, 후반기에는 중간으로 나서 3승6패 평균자책점 7.17을 기록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 최악의 상황을 생각한다면 수술까지 받을 수도 있다.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그동안 이태양의 팔꿈치가 좋지 않아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 팔이 앞에 나가서 공을 때려야 했는데 그게 안됐다. 선수 본인이 참고 던질 수 있어서 그런지 아프다고 말을 하지 않았다. 이전에 수술했던 부위인지는 정확하게 알아봐야 한다”고 걱정했다.

현재 한화는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빠져있다. 송창식과 박정진도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베테랑 송은범의 구위도 완벽하지 않다고 했다. 선발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윤규진은 팀 상황 때문에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하지만 선발진이 계속해서 부진하다면 윤규진이 중간으로 얼마나 나설지 걱정이다. 한화 마운드 전원이 부상과 부진에 빠져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돌아온다는 것이다. 비야누에바는 23일 잠실 두산전 선발로 예고됐다. 한화 마운드의 마지막 희망의 빛이나 다름이 없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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