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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김연경 룸메이트’ 양효진 “내가 유일하게 받아치는 후배”

[그랑프리] ‘김연경 룸메이트’ 양효진 “내가 유일하게 받아치는 후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22 16:56
  • 수정 2017.07.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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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내가 유일하게 받아치는 후배인 것 같다.”

‘선배’ 김연경(29)의 룸메이트인 ‘후배’ 양효진(28)의 말이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예선에서 7승1패(승점 22)를 기록하며 1경기를 남겨둔 채 결선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22일 한국은 김연경, 양효진, 박정아의 활약에 힘입어 콜롬비아를 3-0으로 제압했다. 대회 6연승을 질주한 한국이다. 

특히 이날 박정아, 김희진이 아닌 센터 양효진의 두 자릿수 득점은 고무적이다. 양효진은 서브 3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3점을 선사했다. 그만큼 날개 자원뿐만 아니라 센터진을 활용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모색했다는 뜻이다. 홍성진 감독도 “앞으로도 가운데에서 좀 더 받쳐주면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양효진은 시차 적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은 지난 7일부터 불가리아 원정 3연전을 펼친 뒤 폴란드로 이동해 또 3일 연속 경기를 펼쳤다. 18일 귀국 후 안방에서의 3연전으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홍 감독은 “효진이가 제일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룸메이트’ 김연경은 “어제도 효진이가 잠을 못 잤다. 예민한 스타일이다. (회복하는 데) 3일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난 잘 잤다”며 웃었다. 

양효진은 10년 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주장 김연경과도 긴 시간 함께 했다. 룸메이르토 지낸지도 오래 됐다. 이에 양효진은 “내 의견이 있다면 언니한테 얘기를 하는 편이다. 그러면 언니가 가끔 장난으로 한 마디 할 때도 있다. 다른 후배들은 언니를 어려워한다. 아무래도 나이 차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난 거의 10년째 가까이에서 지냈다. 편하면서도 좋은 선후배 사이다. 내가 유일하게 받아치는 후배인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한국은 3년 만에 그랑프리 무대에 올라 2그룹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2명 멤버 그대로 우승을 목표로 또다시 달린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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