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순위 싸움에 애를 먹고 있다. 이번 불운의 주인공은 이태양이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우완 이태양이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선발과 구원을 오갔던 이태양은 전날 두산전에서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에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태양의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 팔꿈치 때문에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 팔이 앞에 나가서 공을 때려야 했는데 그게 안됐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했어야 하지만, 선수 본인이 참고 던질 수 있어서 그런지 얘기를 하지 않았다. 이전에 수술했던 부위인지는 정확하게 알아봐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이태양은 팔꿈치 부상을 이유로 지난 2015시즌을 통째로 쉬기도 했다. 부상 부위가 같다면 이태양이나, 한화에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한화 관계자는 “이태양이 우측 팔꿈치 뼛조각 충돌 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수술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음 주 재검사를 받은 뒤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양은 올시즌 16경기 등판해 3승6패 평균자책점 7.17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이후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해 후반기 불펜으로 밀려났다. 여기에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이태양으로선 아쉬운 시즌이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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