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살아나고 있는 허경민의 활약에 반색했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허경민에 대해 칭찬했다. 허경민은 올시즌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해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허경민은 전날 한화전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9-6 재역전승을 도왔다. 수비에서도 멋진 다이빙캐치를 선보여 팀 사기를 북돋았다. 김 감독은 “허경민은 수비가 너무 좋은 선수다. (어려운 걸) 하나 둘씩 잡아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본인이 타격감을 찾아야 한다. 올라올 것이다”고 기대를 보냈다.
이외에도 외야수 정진호 백업 포수 박세혁이 제몫을 다해주고 있다. 올시즌 정진호는 타율 0.293, 박세혁은 0.298을 기록했다. 수비도 안정적인 편이다. 두산은 주전급 전력인 민병헌과 양의지가 손목 부상으로 빠져 있는데 정진호, 박세혁의 활약으로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 감독은 정진호, 박세혁에 대해서도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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