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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 김재환만 있나. 7월 타율 0.463 오재일도 있다

두산엔 김재환만 있나. 7월 타율 0.463 오재일도 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21 12:35
  • 수정 2017.07.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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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주전 자리를 차지한 지 어느 덧 2년차가 됐다. 지난 시즌 깜짝 성장해 타율 0.316을 기록하고 두산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올시즌 활약도 좋기는 마찬가지다. 시즌 타율 3할대(0.292)에 근접했고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때려냈다. 득점권 타율 0.311로 44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5월까지 타율 0.206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나쁜 성적도 아니다. 그만큼 치고 올라왔다는 얘기다.

오재일은 지난 20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땅볼 타구를 날려 3루에 있던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팀이 7-1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불펜 박희수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활활 불 타오르던 두산 타선의 공격을 이어간 것. 이후 오재일은 허경민의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에 성공했고, 두산은 6회에만 10득점을 뽑아냈다. 두산은 SK에 14-2 대승을 거두고 2승1패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오재일은 특히 7월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7월 타율이 무려 0.463이나 된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한화 이글스 이성열이 이 부문 1위(0.536), 리그 톱 타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0.511)가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오재일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에서도 순위권, 또 팀 내 가장 좋은 방망이 솜씨를 부렸다는 것.

활약이 좋으니 사령탑도 안 예뻐할 수가 없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근 오재일에 대해 “잘 해주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최근 두산의 4번 김재환의 활약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리그 최고의 활약이다. 김재환은 6월 타율 0.443 홈런 8개, 7월에도 타율 0.429 홈런 7개를 기록했다. 팀 내 4번 타자다운 위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재환은 전날 SK전에서도 멀티홈런 폭발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상대 마운드를 쓸어버렸다.

후반기 반등을 약속한 두산. 실제로 두산은 후반기 3경기 2승1패를 비롯해 7월 성적 7승4패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두산은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4위(44승40패1무)를 기록. 여기에 3위 SK를 2경기차로 쫓고 있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막강 타선에 있다. 두산은 7월 팀 타율 0.311로 이 부문 3위에 자리했다. 4번 타자 김재환의 맹타가 리그 톱 수준이었지만, 이에 못지않게 오재일의 활약도 눈이 부셨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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