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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극마크에 설레는 박하나, “대회 잘 마쳐 좋은 경험 쌓겠다”

첫 태극마크에 설레는 박하나, “대회 잘 마쳐 좋은 경험 쌓겠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20 13:54
  • 수정 2017.07.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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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공항)=이원희 기자]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박하나(삼성생명)가 황홀한 설렘을 안고 인도로 떠났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2017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을 치른다. 디비전A 한국은 호주, 일본, 필리판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박하나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정규시즌에서 평균 10.14득점 2.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박하나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3점슛 성공률은 44%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했다.

20일 인천공항에서 만난 박하나는 “아무래도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혀 설레는 마음이 있다. 긴장과 부담도 되지만 즐겁게 대회를 치르고 싶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 주위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많이 들었다.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걱정도 되지만, 이런 부분도 선수라면 안고 가야하는 것 같다. 반대로 제가 잘 해낸다면 좋은 경험을 쌓는 것이다”며 새로운 도전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처음 느껴보는 대표팀 훈련을 어땠을까. 박하나는 “평소에는 다르다는 걸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어제 훈련하기 전에 일본 경기를 잠깐 시청한 뒤 생각이 바뀌었다.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니 실감이 나더라. 대표팀에서 잘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다. 우리은행 박혜진, KB 스타즈 강아정, 삼성생명 김한별이 부상으로 인해 아시아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연스레 박하나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박하나는 “몇몇 선수들이 뛸지 안 뛸지 모른다. 최악의 경우 대회에 나서지 못할 수 있지만, 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선수들이 대회 내내 노력할 것이다. 저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설명했다. 

대회 목표는 단연 4강에 드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이후 8강 토너먼트를 치르며 상위 성적 4개국은 오는 2018 스페인 FIBA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박하나는 “코치진을 비롯해 선수들도 똑같은 마음이다. 4강에 들어 월드컵 티켓을 따는 게 1차 목표다. 주위에서는 어렵다고 하지만 선수들이 뭉쳐 투지를 보여준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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