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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캡틴' 김연경의 자신감 “이제 우승 생각해도 될 것 같다”(일문일답)

[그랑프리] '캡틴' 김연경의 자신감 “이제 우승 생각해도 될 것 같다”(일문일답)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18 12:01
  • 수정 2017.07.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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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 김연경.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이제 우승을 생각해도 될 것 같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은 지난 7일부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예선 6경기를 펼쳤다. 불가리아에서 독일,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팀을 상대로 2승1패(승점 7)를 기록한 뒤 폴란드 3연전에서 전승을 챙겼다. 

특히 지난 17일 폴란드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며 5승1패(승점 16)로 2그룹 선두로 등극했다. 폴란드는 이날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장이자 에이스 김연경의 존재감은 컸다. 

아르헨티나전 2세트 6점 차를 뒤집으며 해결사 면모를 드러냈고, 폴란드전 2세트 12-19를 뒤집는 데도 일조했다. 결정적인 순간 팀을 위기에서 구한 김연경이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2그룹 득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다. 현재 김연경은 2그룹 리시브 부문에서도 6위를 차지했다.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연경은 “서로간의 호흡이 좋아졌다. 기존의 대표팀 멤버가 아니었던 김미연, 황민경, 김연견도 제 역할을 해줬다”면서 “2승만 더 챙기면 파이널에 나갈 수 있다. 이제 우승을 생각해도 될 것 같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후 한국은 21일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폴란드와 차례대로 격돌한다. 홈 3연전을 끝으로 2그룹 예선이 종료된다. 결선 개최국 체코를 제외한 예선 상위 3개 팀이 결선 무대에 오른다. 한국의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 

다음은 김연경과의 일문일답.

-선두 도약으로 원정 6연전을 마치고 돌아왔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 홀가분하진 않다. 선수들과 손발도 많이 맞고 있다. 아르헨티나전보다 페루, 폴란드전에서 경기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우승을 생각해도 될 것 같다. 3주차에는 2주차를 좋게 마무리한 만큼 좋은 배구를 보여주고 싶다.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을 찾은 느낌이었는데?
경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는지를 선수들이 알게 됐고, 상대팀 파악도 빨리 하려고 노력했다. 서로간의 호흡도 연습보다 더 좋아졌다. 세터 호흡도 좋아진 것 같고, 수비와 블로킹 라인도 마찬가지다. 

-6경기를 통해 얻은 것은?
어린 선수들이 잘 해줬다. 염혜선도 초반에 흔들렸지만 2주차 들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줘 희망적이었다. 기존의 대표팀 멤버가 아니었던 김미연, 황민경, 김연견도 들어와서 잘 해줬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서 제 역할을 잘 해줬다.  

-반대로 보완할 점이 있다면?
보완할 점은 정말 많다. 블로킹, 수비, 리시브, 서브, 공격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점들을 채워서 파이널에 간다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외 힘든 점은 없었나?
새로운 팀이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된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선수들끼리 더 똘똘 뭉쳤다. 얘기도 많이 나눴다. 

-홈 3연전을 앞둔 각오 한 마디
오랜만에 한국에서 뛴다.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2승을 하면 파이널 진출이 확정이다. 2승 뒤에는 파이널 가서 이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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