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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폴란드 6연승 가로막은 ‘숨은 영웅’ 황민경

[그랑프리] 폴란드 6연승 가로막은 ‘숨은 영웅’ 황민경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17 06:00
  • 수정 2017.07.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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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황민경이 폴란드를 괴롭혔다. 

한국은 17일 새벽 3시 25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예선에서 만난 폴란드를 3-1(24-26, 25-23, 25-19, 26-24)로 제압했다. 

이날 김연경은 4세트 24-24에서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해결사 면모를 드러냈다. 양 팀 최다 득점인 26점을 터뜨렸다. 김희진은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포함해 20점을 선사했고, 센터 양효진과 김수지도 나란히 11점씩 올렸다. 

이어 황민경이 서브 1점과 함께 6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그의 활약은 6점 그 이상이었다. 

한국은 2세트 12-19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이에 홍성진 감독은 수비 안정을 위해 황민경을 투입했다. 김희진 서브를 시작으로 한국의 매서운 반격이 펼쳐졌다. 

황민경도 펄펄 날았다. 안정적인 리시브로 세터 염혜선의 짐을 덜었고, 자연스레 원활한 공격이 이뤄졌다. 리베로 김해란과 황민경이 후위를 든든하게 지켰다. 

결국 한국은 2세트 23-22 역전에 성공했고, 김연경의 마무리로 2세트를 가져갔다. 

이후에도 황민경은 3, 4세트 수비는 물론 과감한 공격으로 폴란드를 괴롭혔다. 이에 염혜선은 황민경, 김희진,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까지 고루 활용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4세트 막판 폴란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한국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황민경은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홍성진 감독은 박정아 대신 김미연을 투입했었다. 하지만 코트를 밟은 황민경은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더불어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폴란드의 6연승을 가로막았다.

한국은 폴란드 3연전 전승을 기록하며 대회 4연승을 질주했다. 5승1패(승점 16) 기록, 폴란드를 제치고 2그룹 선두까지 올랐다. 

사진=대한배구협회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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