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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2세트 뒤집은 한국, 폴란드 꺾고 2그룹 선두 등극

[그랑프리] 2세트 뒤집은 한국, 폴란드 꺾고 2그룹 선두 등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17 05:33
  • 수정 2017.07.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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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폴란드를 넘어 2그룹 1위로 도약했다. 

한국은 17일 새벽 3시 25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예선 폴란드전에서 3-1(24-26, 25-23, 25-19, 26-24) 역전승을 거뒀다. 김연경과 김희진은 26, 20점을 터뜨렸다. 양효진과 김수지도 각 11점을 선사했다. 

한국은 이날 세터 염혜선을 중심으로 레프트 김연경, 박정아, 라이트 김희진, 센터 양효진과 김수지, 리베로 김해란이 먼저 경기에 나섰다. 

1세트 폴란드가 맹공을 퍼부었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12-19에서 흐름을 뒤집었다. 김희진의 서브를 시작으로 교체 투입된 황민경의 수비, 양효진과 김연경 마무리로 2세트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 4세트까지 가져가며 웃었다. 

이로써 한국은 4연승과 함께 5승1패(승점 16) 기록, 선두로 도약했다. 동시에 5연승을 질주한 폴란드에 대회 첫 패배를 안겼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었다. 13-13, 18-18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한국이 1점 차 우위를 점했다. 그것도 잠시 한국의 범실이 뼈아팠다. 양효진이 서브 타임에 8초룰을 어긴 것. 20-19 역전에 성공한 폴란드가 22-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24-24 듀스에 돌입했다. 하지만 폴란드가 울루츠의 서브를 무기로 2점을 추가하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초반 4점 차로 밀린 한국은 9-11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폴란드가 수비 후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14-9로 달아났다. 반대로 한국은 좀처럼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폴란드가 서브 득점으로 16-9를 기록했다. 한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희진 서브 득점으로 13-19, 15-19 기록,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16-20을 만들었다. 이어 황민경 디그에 이은 김연경 마무리로 17-20, 양효진 블로킹으로 20-22까지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염혜선 서브 타임에 23-22 역전했고, 김연경 마무리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한국이 6-3 우위를 점했다. 폴란드가 추격하자 김수지 이동 공격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김희진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9-6, 김해란 디그 후 김연경 마무리로 10-6을 기록했다. 황민경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폴란드의 범실도 속출했다. 17-12로 달아난 한국은 김연경 서브 득점으로 6점 차로 20점 고지에 올랐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김연경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24-18 기록, 다시 김연경의 마무리로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 황민경 활약이 돋보였다.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에 이어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8-6 리드를 이끌었다. 3점 차로 달아난 한국이 11-14에서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이내 김수지가 블로킹으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김연경을 앞세워 2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폴란드가 마지막까지 따라붙었지만, 한국이 끈질긴 수비를 토대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김희진 공격으로 21-18 기록, 김수지 블로킹으로 22-18로 도망갔다. 듀스 접전 끝에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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