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효창)=이원희 기자]
서울시청의 에이스 이금민이 돌아왔다.
이금민은 14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후반기 첫 경기인 15라운드에서 수원시설관리공단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과 마지막 골을 뽑아내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금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공을 몰고 들어갔고, 상대 수비가 앞을 가로막자 지체 없이 오른발 슛을 날렸다. 이금민의 발을 떠난 공을 크게 휘어져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경기는 이금민의 복귀전이었다. 이금민은 전반기 현대제철과의 경기에서 무릎 연골이 나가는 부상을 입어 7경기 출전 3골에 그쳤다. 국가대표 주축 공격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금민에게 낯선 기록이었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이금민. 하지만 슛 감각은 그대로였다. 이금민이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분위기가 서울시청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고, 후반 30분에는 최미래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이금민의 활약은 끝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골문으로 빠르게 침투한 이금민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었다. 복귀전에서 멀티골. 역시 서울시청의 에이스다웠다.
서울시청은 이금민의 멀티골을 포함해 이예은, 최미래의 득점을 더해 후반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동시에 3위까지 탈환해 기쁨이 두배, 세배였다. 서울시청은 이날 승리로 수원시설관리공단을 4위로 끌어내리고 7승4무4패(승점25)를 기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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