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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전서 터진 이우혁의 한 방, "공격 포인트 욕심이 난다"

FC서울전서 터진 이우혁의 한 방, "공격 포인트 욕심이 난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11 16:46
  • 수정 2017.07.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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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혁.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프로축구 광주FC 미드필더 이우혁(24)의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강호 FC서울을 무너트렸다.

광주는 지난 9일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최근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FC서울전 불운과 설움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전반 37분 송승민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한 골씩을 더 주고받으며 불안한 리드를 이끌어 갔다. FC서울의 공세 속 광주의 승리를 확신하게 한 건 이우혁의 한 방이었다.

후반 32분 이우혁이 문전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포물선을 그리며 FC서울 골문 우측 구석을 강하게 흔들었다. 서울 골키퍼 양한빈이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을 정도로 완벽하고 멋진 골이었다. 광주는 이 골로 승리를 확신했다.

이우혁의 이번 골은 광주 이적 후 첫 골이다. 이우혁은 "감독님이 공격에 대한 주문을 많이 하셨다. 훈련 때 슈팅 하나라도 더 때리려 노력했는데 그 결과가 골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올 시즌 자신의 첫 골과 팀의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주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경기력은 좋아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기에 팀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었다. 이우혁 본인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무릎 부상까지 겹치면서 적지 않은 속앓이도 해야만 했다.

이우혁은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해도 결과가 못 나와서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몸 상태가 좋아질 때 다쳐 마음이 아팠다"며 "부상 복귀전이었는데 팀에 보탬을 준 것 같아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광주는 FC서울전 승리를 발판으로 연승과 함께 최하위 탈출을 노리려 한다. 올 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으며 재기를 노리는 이우혁의 각오도 남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는 "동료들끼리 하나로 잘 뭉치고 있기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공격 포인트에 욕심이 나는 만큼 팀 승리와 함께 더 많이 기록하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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