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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홍성진 감독 “유럽을 넘을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해”

[그랑프리] 홍성진 감독 “유럽을 넘을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해”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09 18:04
  • 수정 2017.07.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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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여자배구대표팀의 홍성진 감독이 의지를 다졌다. 

한국은 현재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에 출전 중이다. 2그룹 예선 1, 2차전에서 독일, 불가리아를 만난 한국. 독일전 승리를 거뒀지만 불가리아와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9일 오후 10시 40분(이하 한국시간)에는 불가리아 원정 3연전의 마지막 상대로 카자흐스탄과 격돌한다. 

지난 불가리아전 패배 아쉬움이 큰 한국이다. 이날 한국은 1세트 김연경, 양효진, 김희진 서브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내 불가리아가 날카로운 서브로 맞불을 놨고, 높은 신장과 파워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홍성진 감독은 “불가리아의 높이와 파워있는 공격에 고전을 했다”면서 “우리도 유럽을 넘을 수 있는 것들을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불가리아를 상대로 한국은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7-14, 7-12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아시아권 국가의 숙원이기도 하다. 유럽 팀들과 비교하면 신장과 파워 면에서 열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남자대표팀도 마찬가지다. 기술을 강조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일본은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무기로 세계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당장 한국은 카자흐스탄전이 끝난 뒤 폴란드로 이동해 또 3연전을 펼친다. 이에 홍성진 감독의 고민도 깊다.

더불어 카자흐스탄전에 대해서는 “오늘은 기필코 승리할 것이다. 카자흐스탄도 잘하지만 분석을 잘해왔다. 힘들고 피곤해도 우리가 이길 것이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소통’으로 선수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선수들에게 ‘이장님’이라 불릴 정도로 친근한 감독이다. 지난 불가리아전 4세트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에도 “우리 분위기로 왔단 말이야. 분위기 넘겨주면 안돼요”라며 선수들을 달래기도 했다. 원팀으로 2그룹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홍성진호다.

사진=STN스포츠 DB
영상=대한배구협회 제공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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