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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KDB생명 한채진] “이제 어린 선수들이 눈에 들어와요”

[안녕, KDB생명 한채진] “이제 어린 선수들이 눈에 들어와요”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09 06:18
  • 수정 2017.07.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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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채진(33)은 KDB생명을 대표하는 베테랑이다. 지난 2008년 신한은행에서 이적한 뒤 10년 동안 KDB생명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 왔다. 지난 시즌에는 35경기를 뛰며 평균 9.57득점 4.09리바운드 1.74를 기록했다. 팀 내 국내 선수로는 리바운드 1위, 득점의 경우 주전 가드 이경은(9.68)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한채진은 아직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전체적인 몸 관리를 위해서 조은주, 이경은과 함께 재활에 집중했다.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것은 약 2주전이었다. 한채진은 “그동안 팀 훈련에 빠진 적이 없었다. 항상 후배들과 같이 훈련을 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재활만 했던 것 같다”면서 “나이가 드니 여기저기 아프다”고 웃었다.

비시즌 출발이 늦었음에도 한채진의 시선은 본인이 아닌 어린 선수들쪽으로 향해 있다. 한채진은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후배들을 보니 어느 정도 성장하겠다는 걸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저와 같은 포지션인 포워드 선수들에게 많은 얘기를 나누고 같이 맞춰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먼 미래 본인이 없을 팀을 위해서라도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중요했다. 한채진은 “저도 어느덧 은퇴를 생각해야 할 나이다. 선배라는 느낌이 들면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생각이 많다. 특히 제가 뛰고 있는 포워드 라인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한채진은 “이제 어린 선수들이 팀의 주축이 돼야 한다. 세대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게 힘들 때도 있지만, 전부 농구에 열정이 있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이다”면서 “고참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다. 제가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을 먹게 된다. 후배들과 얘기하면서 잘 맞춰야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했다.

다음 시즌 목표는 단연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한채진의 소속팀 KDB생명은 꽤 오랫동안 플레이오프를 경험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만큼은 꼭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한채진은 그 꿈을 후배들과 함께 이루고 싶다고 했다.

한채진은 "다음 시즌에는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올라갔으면 한다. 지난 시즌 팀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느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후배들과 서로 밀고 당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뤘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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