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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서브에 당한 한국, 불가리아에 2-3 석패

[그랑프리] 서브에 당한 한국, 불가리아에 2-3 석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09 04:21
  • 수정 2017.07.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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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불가리아 서브에 당했다. 

한국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루세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예선 2차전에서 불가리아에 2-3(25-20, 15-25, 14-25, 25-22, 8-15)으로 패했다. 박정아와 김연경은 17, 14점을 올렸고, 양효진은 12점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날 독일전 선발 멤버를 그대로 내보냈다. 세터 염혜선과 레프트 김연경, 박정아, 라이트 김희진, 센터 김수지와 양효진, 리베로 김해란이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서브에 희비가 엇갈렸다. 불가리아는 영리한 서브 공략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한국은 위치 선정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박정아, 김미연을 번갈아 투입했고, 4세트에는 김연경-박정아-김미연 체제로 코트에 나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했다. 불가리아는 안방에서 2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서브가 무기였다. 1세트 김연경의 서브 타임에 3-0 리드를 잡았다. 양효진, 김희진의 서브도 매서웠다. 이내 불가리아가 바실레바 공격,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12-10로 앞서갔다. 이내 불가리아 범실을 틈 타 김연경이 득점포를 가동해 16-14로 역전했다. 다시 김연경의 서브를 앞세워 20-17, 22-17 점수 차를 벌렸고, 먼저 25점을 찍었다. 

2세트 불가리아가 디미트로바의 서브로 맞불을 놨다. 7-1로 앞서갔다. 한국은 박정아 대신 김미연을 투입했지만 2-9로 끌려갔다. 한국은 5-10 상황에서 김미연의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기세가 오른 불가리아가 중앙 공격까지 살리며 14-7로 달아났다. 한국은 세터 이소라를 기용했다. 점수 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불안한 리시브로 9-18로 끌려갔다. 불가리아가 10점 차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한국이 양효진 서브로 흐름을 가져갔다. 상대 바실레바를 집중 공략했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내 불가리아가 맹공을 퍼부으며 11-7로 달아났다. 한국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루세바에게 서브 득점까지 내주며 9-15가 됐다. 호흡도 불안했다. 8점 차로 20점 고지에 오른 불가리아가 22-13 기록, 결국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 한국은 김수지의 단독 블로킹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후 김미연 디그 후 김연경의 마무리로 6-5를 만들었고, 박정아 서브 득점으로 1점을 더했다. 9-9 상황에서 양효진,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12-9를 기록했다. 불가리아의 추격도 매서웠다. 이에 한국은 김연견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21-17 우위를 점했다. 염혜선 서브 득점으로 22-17 기록,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국이 상대 바실레바를 향한 서브로 기회를 가져갔다. 5-3으로 달아난 한국은 다시 염혜선 서브 득점으로 6-3을 만들었다. 그것도 잠시 연속 7득점을 올린 불가리아가 10-6으로 도망갔다. 불가리아가 5세트를 챙기며 마지막에 웃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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