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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프리뷰] 상반된 분위기의 춘천과 화성, 두 팀에 찾아온 기회

[K3리그 프리뷰] 상반된 분위기의 춘천과 화성, 두 팀에 찾아온 기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06 19:00
  • 수정 2017.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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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FC의 전보훈.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화성FC와 4연패 늪에 빠진 춘천시민축구단이 격돌한다. 선두권을 향한 화성과 연패 탈출에 나선 춘천, 리그 두 번재 맞대결은 두 팀에 찾아온 기회다. 

두 팀은 오는 8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주경기장에서 2017 K3리그 어드밴스 리턴매치를 펼친다.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춘천이 웃었다. 지난 3월 화성 원정길에 오른 춘천은 후반 32분 윤석희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바로 2분 뒤 다시 윤석희의 도움으로 홍정률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현재 리그 순위는 화성이 앞서고 있다. 화성은 5승4무3패(승점 19)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두 포천시민축구단(8승4무, 승점 28), 2위 김포시민축구단(7승2무3패, 승점 23)과는 승점 차가 벌어진 상황. 

하지만 3위 청주시티FC(5승4무3패, 승점 19)와 최하위인 12위 양주시민축구단(3승3무6패, 승점 12)과의 승점 차는 7점에 불과하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화성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4-3 승리를 챙긴 뒤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당시 화성의 전보훈은 해트트릭 맹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경주시민축구단마저 3-2로 꺾었고, 지난 1일에는 양주시민축구단을 만나 0-2에서 전후반 추가시간 각 1골씩 기록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보훈은 8경기 6득점으로 득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다. 고른 득점 분포도 팀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춘천은 4승1무7패(승점 13)로 9위에 랭크돼있다. 시즌 초반 꾸준히 승수를 쌓던 춘천은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6월 10일 청주시티전 0-1 패배를 시작으로 파주시민축구단(1-2), 이천(0-1), 양평FC(0-1)를 차례대로 만나 고배를 마셨다.  

앞서 화성전 승리로 좋은 기억을 남긴 춘천이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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