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장애인체육의 요람’인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정진완(51세) 원장이 취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경기 이천훈련원 제5대 원장 취임식을 6일 오전 11시 경기도 이천훈련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신임 정진완 훈련원장은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대회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06년에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2011년까지 생활체육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을 지내며 장애인체육과 관련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신임 정진완 훈련원장이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첫 훈련원장임에 따라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한 형님 리더쉽으로 현장 경험을 극대화 하여 이천훈련원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원장은 “이천훈련원이 장애인선수들을 포함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세계적인 모델로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히고 “내년 3월에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이천훈련원장에 정진완 씨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신임 훈련원장의 임기는 2017년 7월 4일부터 2년간이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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