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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 말고 연견, 女배구 ‘New face’ 리베로 김연견

연경 말고 연견, 女배구 ‘New face’ 리베로 김연견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7.05 13:34
  • 수정 2017.07.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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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로 김연견.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New face’가 떴다.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리베로 김연견(24)이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에 참가한다. 불가리아, 폴란드를 거쳐 21일부터 수원에서 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지난 4일 불가리아로 떠났다. 

센터 배유나와 레프트 이소영의 부상 공백으로 최종 엔트리 14명이 아닌 12명이 격전지로 향했다. 

이 가운데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과 함께 김연견이 그랑프리 무대에 함께 오른다. 

▲ 김연견의 설레는 도전
2년 전인 2015년 김연견은 U-23 대표팀에 발탁돼 아시아선수권 출전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3위를 차지했고, 김연견은 베스트리베로상을 받기도 했다.  

김연견은 “시니어 대표팀은 처음이다. U-23 대표팀과는 또 다르다. 더 잘하고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면서 “언니들이랑 같이 훈련을 하다 보니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된다. 확실히 다들 잘 하신다. 배울 점이 많다. 같이 훈련을 받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설레는 표정을 보였다. 

특히 김연견은 김해란과의 만남이 즐겁다. 그는 “해란 언니랑 같이 해보고 싶었다. 한 달 동안 훈련하면서 감탄도 많이 했다.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첫 발걸음인 만큼 부담감도 있을 터. 하지만 김연견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 연경 말고 연견
2016-17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 김연견에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월드 스타’ 김연경과 김연견의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 이번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김연견은 “같은 배구 선수로서 멋있고 많이 배워야할 언니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이 때 김연경이 옆으로 다가오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번 대표팀 내에서 김연견은 ‘견이’로 불렸다. 그는 “연경 언니가 이름이 똑같다고 별명이 없냐고 했다. 그래서 난 그냥 견이라고 불리고 있다. 언니는 그냥 연경 언니다”며 웃었다. 

또 다른 에피소드도 있다. 병원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지만 ‘김연경 선수 아니었어요?’라는 말을 들은 경험도 있다. 김연견은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연경 언니를 찾았다. 그래서 연견이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 김연견.

한편 김연견은 2011-12시즌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2014년 KOVO컵에서 부상을 당해 주춤했지만 꾸준히 코트를 밟으며 경험을 쌓았다. 마침내 2017년 성인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 김해란, 남지연 등에 이어 차세대 리베로로 성장 중인 김연견이다. 

사진=STN스포츠 DB/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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