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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할 정도로 훈련” 강상재는 성장을 꿈꾼다

“토할 정도로 훈련” 강상재는 성장을 꿈꾼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03 06:34
  • 수정 2017.07.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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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상재는 지난 시즌 최준용(서울 SK), 이종현(울산 모비스) 등을 제치고 당당히 신인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었다. 강상재는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강상재를 보면 체격이 커졌다는 것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의 주문이었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에 비해 체중이 4kg 정도 늘었다. 근육량도 약 3kg 늘어났다. 유도훈 감독님이 인사이드에서 더 많은 몸싸움을 해주시길 바라신다. 아직 제가 골밑 플레이를 많이 하지 않아 어설프다. 훈련을 더 많이 해야 좋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체격을 키우기 위해 역도 훈련까지 소화하고 있는 강상재다. 강상재는 하체 힘을 키우기 위해 자비를 들여 역도 훈련을 시작했다. 역도는 전체적인 힘을 키울 때 효과적인 훈련 방법이다. 복부를 비롯해 엉덩이,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어서 다른 종목 선수들도 진행하기도 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도 강상재의 훈련 열정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강상재는 “기존의 웨이트 훈련과 비교해 동작과 훈련법에서 차이가 났다. 처음에는 토할 정도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역도 훈련이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를 느낄 때도 있다. 더 좋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살이 많이 쪄서 얻은 ‘두부’라는 별명도 조금씩 떨쳐내고 있다. 강상재는 “전자랜드에 처음 왔을 때 살이 많이 쪄서 (박)찬희 형이 ‘두부’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 유도훈 감독님도 저를 두부라고 부르신다”고 웃으면서 “처음으로 프로 비시즌을 소화하고 있는데 예상대로 힘들다. 하지만 힘든 훈련을 이겨내야 자신감이 생긴다. 더 열심히 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상재는 “첫 시즌을 보내면서 프로 시스템을 많이 알게 됐다. 전자랜드의 시스템에도 녹아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조금씩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목표도 세웠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 초반에는 고생을 많이 했지만 신인왕을 타면서 잘 마무리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라면서 “이제 제가 받을 수 있는 상은 기량발전상과 MVP 밖에 없다. 언젠가는 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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