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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히파 코치 지도 아래 정신력 달라졌다

삼성생명, 히파 코치 지도 아래 정신력 달라졌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02 13:42
  • 수정 2017.07.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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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선수단 크리스 히파 코치의 도움으로 팀 정신력이 강화됐다.

지난 6월5일부터 30일까지 스킬트레이너 히파를 초청해 4주간 기술 훈련을 진행해왔다. 워싱턴 출신인 히파는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며 14년간 지도자로 활동했다. 에이브리 브래들리(보스턴 셀틱스), 네이트 로빈슨 등 유명 NBA뿐 아니라 WNBA 선수들을 지도하며 명성을 쌓은 베테랑 코치다. 중국, 뉴질랜드에서도 코치로 활동했다.

히파 코치가 4주 동안 가장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바로 정신력이었다. 경기에 이기기 위해선 남들보다 뛰어난 기술이 필요하지만, 또 그에 못 지 않은 정신력도 갖춰야 한다는 것.

히파 코치는 “농구에 대한 스킬을 비롯해 자신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하다. 어려움을 이겨내거나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뛰어 넘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이번 스킬 트레이닝의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삼성생명 선수들의 기술과 정신력이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 스킬을 장착하기 위해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석적인 과제는 정신력 강화다”라면서 “볼 핸들링과 득점, 슛 등 많은 기술들이 좋아졌다. 앞으로 정신력도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실제로 히파 코치는 오전과 오후 두 번에 걸쳐 진행하는 훈련 내내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외쳤다. 히파 코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바로 “나이스”였다. 또 선수들이 만약 슛이나 패스에 실패하더라도 걱정 말고 한 번 더 시도해보라고 격려했다. 정신력 강화를 위해 새벽 훈련을 하기도 했다. 삼성생명 고아라도 히파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물론 기술적인 측면에도 중점을 뒀다. 하지만 화려한 고급 기술들이 주를 이루지는 않았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반복적인 훈련을 여러 번 진행했다. 기본적인 기술을 완벽히 습득해야 다음 단계를 넘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히파 코치는 “미국 선수들은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계속 공을 만진다. 하지만 한국은 다소 늦은 나이에 시작한다. 기술적인 면에서 미국과 비교하기엔 아직 차이가 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기술도 많이 올라왔다”면서 “삼성생명 선수들의 기술은 상당히 뛰어나다. 처음 봤을 때 정식적인 부분이 약하다고 판단돼 중점적으로 가르쳤는데, 삼성생명 선수들이 스킬 트레이닝을 통해 도움을 받아 다음 시즌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용인 삼성생명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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