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고교 축구 명문 수원 삼성의 U-18 유스팀 매탄고와 울산 현대의 현대고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매탄고와 현대고는 2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2회 전국 고교축구 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매탄고는 지난 1일 경북보건대 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중앙고와의 준결승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반 14분 만에 주휘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42분 신상휘, 45분에는 권성범이 헤딩골을 터뜨렸다. 후반 39분에는 오현규가 쐐기골을 박았다.
현대고는 포항제철고를 5-3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현대고는 1-2로 끌려 다니다 전반 31분 오세훈, 후반 4분 박정인이 연속 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3-3 동점이던 후반 추가시간에는 오세훈과 김민준이 득점에 성공해 현대고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대회 결승에 오른 매탄고는 최근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신흥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고는 2015년 고교선수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 두 팀의 자존심을 건 한 판이 펼쳐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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