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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리그 1위 포천, 난타전 끝에 이천에 4-3 승리

[K3리그] 리그 1위 포천, 난타전 끝에 이천에 4-3 승리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01 18:45
  • 수정 2017.07.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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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포천시민축구단(포천)이 난타전 끝에 이천시민축구단(이천)를 꺾었다.

포천은 1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12라운드서 이천과 맞붙어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 포천은 9승4무(승점 23점)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천은 3승4무6패(승점 13점)가 됐다.

전반에만 6골이 터졌다. 포천이 4골, 이천이 2골을 기록했다.

포천은 전반 2분만에 최용우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전반 9분에는 한용수가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딩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이 되기도 전에 두 골을 뽑아낸 포천이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전반 28분 포천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박승렬이 왼쪽에서 정확하게 골문 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재민이 몸을 날려 헤딩으로 연결. 상대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천도 전반 31분 최전방 공격수 김운의 활약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43분 이천은 이원범이 영리하게 수비 라인을 무너트려 득점에 성공. 2-3,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1분 뒤 포천도 김용우가 상대 수비의 허술한 틈을 타 달아나는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은 4-2 포천의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이 되자 이천의 반격이 거세졌다.

후반이 12분 이천 임장원이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포천은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점차 리드를 지키려는 계획이었다.

경기가 후반 막판으로 접어들었지만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이천의 공격 전술에 포천이 침착한 수비로 대응했다.

이천은 후반 45분 프리킥 기회도 살리지 못하면서 끝내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포천의 4-3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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