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IA타이거즈가 포수 한준수의 이름을 불렀다. 2004년 이후 13년만이다.
KIA타이거즈가 26일 2018년 KBO 신인 1차 지명선수로 광주 동성고 포수 한준수를 지명했다.
동성고에 재학 중인 우투양타 한준수는 185cm, 90kg의 체격에 공수 양면에서 수준급 기량을 갖춘 포수다.
한준수는 어릴 때부터 줄곧 주전 포수로 뛰었던 선수로, 부드러운 스윙 매커니즘을 바탕으로 공격력이 뒷받침되는 대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체 조건이 뛰어나면서도 유연해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준수는 올 해 18경기에 출전해 63타수 16안타 10타점, 8득점 타율 0.254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KIA가 포수를 1차 지명한 건 1983년(조종규), 1986년(장채근), 1989년(장호익), 1990년(정회열), 2000년(김성호)에 이어 6번째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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