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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성공' 러프, 쏟아지는 관심과 칭찬이 반갑다

'부활 성공' 러프, 쏟아지는 관심과 칭찬이 반갑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6.26 03:28
  • 수정 2017.06.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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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요즘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와 관련된 기사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러프의 최근 두 달간 활약이 리그 톱 수준이다. 기사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계속된 기사로 지겨울 법도 하지만 러프는 최근 자신을 향한 시선이 반갑기만 하다.

러프는 23~25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맹활약을 펼쳐 팀의 2승(1무)을 이끌었다. 23일 멀티히트를 기록해 1타점 1득점, 24일에는 자신의 KBO 첫 만루포를 퍼올렸다. 25일에도 러프는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러프의 상승세는 5월부터 6월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5월~6월 러프의 타율은 0.353나 달했고, 타점은 52개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홈런도 두 달간 12개나 뿜어냈다. 5~6월 OPS(출루율+장타율) 1.084로 리그 2위에 올랐다.

러프를 향한 칭찬이 줄을 잇는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러프가 4번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 특히 선구안이 좋아졌다. 볼카운트에 몰리더라도 나쁜 공을 골라내는 능력이 생겼다”면서 “러프가 잘 치게 된 이유인 것 같다”고 만족했다. 삼성 동료들은 물론 야구팬들도 러프를 높게 평가하는 추세다. 또한 러프의 활약을 집중하는 기사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러프는 최근 자신을 향한 관심과 칭찬이 반갑기만 하다. 삼성 관계자는 “러프가 한국어를 할 수 없어 본인의 기사를 직접 찾아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통역을 통해 자신의 기사를 접하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반가움을 표시한다”면서 “러프가 최근 기사를 통해 마음의 짐을 털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했다.

러프는 지난 4월까지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3~4월 타율이 0.150에 머물렀고 홈런은 단 2개 밖에 없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경기도 4월16일 롯데 자이어츠전이 전부였다. 시즌 타율은 한 때 0.091까지 떨어졌다. 러프는 삼성이 4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110만달러를 주고 영입한 메이저리그 출신 거포였다. 많은 돈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끝없는 부진에 시달리니 여론이 좋지 않았다. 한쪽에서는 러프를 방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2군에 다녀 온 뒤 러프의 타격감이 살아났다. 지난 5월2일 두산 베어스전 멀티히트를 시작으로 5월 타율 0.330, 6월 타율은 0.382로 계속해서 타율이 상승했다. 이제 시즌 타율은 1푼대에서 3할이 됐다. 기다림 끝에 부활에 성공한 러프. 적지 않았던 비난이 칭찬과 관심으로 바뀌면서 러프는 자신감을 찾게 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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