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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 장착한 ‘만능키’ 구자욱, 꼬인 실타래 푼다(feat.러프)

장타력 장착한 ‘만능키’ 구자욱, 꼬인 실타래 푼다(feat.러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6.23 13:46
  • 수정 2017.06.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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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4)이 장타력까지 갖췄다.  

삼성이 살아나고 있다. 4월 극심한 부진을 딛고 5, 6월 차근차근 승수를 쌓았다. 지난 21일에는 LG 트윈스를 꺾고 73일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22일 2연승을 챙기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서서히 선발 투수와 수비진이 안정을 찾았고, 동시에 3번 타자 구자욱과 4번 타자 다린 러프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이에 삼성 김한수 감독도 한시름 덜었다.

이 가운데 구자욱은 4월 타율 0.250에서 현재 0.312로 끌어 올리며 정상 궤도에 근접했다.  

특히 2012년 삼성에 입단해 ‘아기 사자’로 불렸던 구자욱은 최근 장타력까지 갖췄다. 시즌 전 집중한 부분이기도 하다. 

올 시즌 70경기 출전한 구자욱은 14홈런 52타점으로 일찌감치 작년 홈런 타이 기록을 작성했고, 러프와 함께 타점 공동 4위를 차지하고 있다. 2, 3루타 부문에서는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타율은 0.591로 6위에 랭크됐다.  

구자욱과 동시에 러프도 물오른 타격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심 타선인 두 선수의 동반 상승세에 삼성이 웃는다.  

뿐만 아니다. 구자욱은 전날 LG전에서 정확한 송구로 실점을 막는 데 일조했고,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멀티 플레이어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구자욱이다.

LG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든 뒤 구자욱은 “앞 두 경기에서는 투수와 싸우지 못하고 내 자신과 싸우는 바람에 타격이 잘 안 됐다. 투수와의 승부에만 집중해도 어려운데 내 타격 자세를 민감하게 신경을 쓴 것 같다. 마음을 비우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주루 플레이는 항상 과감하게 하는 것이 정석이라 배웠다.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 상대 실수가 보이면 아웃되더라도 뛰는 플레이를 계속 할 것이다”며 힘줘 말했다. 

좀처럼 풀리지 않던 삼성의 꼬인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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