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원희 기자]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소속팀 중심 타자 나성범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NC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했다.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고,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결승타와 쐐기포를 한꺼번에 때려낸 특급 활약이었다.
전날 SK전은 나성범의 복귀전이었다. 지난달 27일 마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손목을 다친 나성범은 2주 넘게 공백 기간을 가졌다. 그럼에도 복귀전에서 100점 활약을 펼친 것. 허리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박석민의 빈자리도 채웠다.
22일 SK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도 나성범에 대해 “분명 좋은 선수다. 오랫동안 공백 기간이 있었는데도 준비를 잘 했다.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해준 것 같다”면서 “박석민이 다치지 않았더라면 나성범은 오늘 왔을 것이다. 하지만 석민이가 다치면서 어제 불렀는데 그런 결과가 나왔다. 야구란 것이 오묘하다”고 웃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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