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펜싱대표팀의 메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선수권 9연패를 향해 전진 중이다.
한국은 지난 18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7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준, 김효곤(이상 광주시청), 하태규, 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로 구성된 플뢰레 팀은 준결승에서 홍콩을 45-41로 격파했다. 마지막 상대는 중국이었다. 29-45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지연과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윤지수와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이 역시 준결승에서 홍콩을 45-30으로 여유롭게 제압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43-45로 석패했다.
한국은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9연패를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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