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체코와의 리턴매치가 기회다. 월드리그 2그룹 잔류를 위해서는 체코를 꺾어야 한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오는 18일 새벽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2그룹 8차전을 펼친다. 상대는 체코다.
현재 한국은 3승4패(승점 7)를 기록 중이다. 17일 새벽 네덜란드에 0-3으로 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확실히 높이에서 밀렸다. 팀 블로킹 1-14로 밀렸다.
한국의 조별예선 남은 일정은 체코, 슬로바키아전이다. 한국은 체코와 안방에서 격돌한 바 있다. 3-2 승리를 챙겼다.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호주가 2그룹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 슬로바키아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체코를 겨냥하고 있다.
2그룹 잔류를 위해서는 4승이 필요하다. 김 감독도 “일본과 네덜란드에서 1승씩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네덜란드 원정 3연전에서는 역시 체코전 승리가 절실하다.
대표팀 변화도 있다. 세터 노재욱이 일본에서의 3연전까지 소화했고, 네덜란드에서는 이민규, 황택의가 코트를 밟고 있다. 황택의는 네덜란드전에서 이 대회 첫 출전을 기록했다. 2016-17시즌 V-리그 신인왕 출신 황택의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표팀은 문성민, 전광인 등이 빠진 가운데 약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쳤다. “이 멤버로 1승이라도 챙길 수 있을까”라고 걱정한 김호철 감독도 놀랐다.
이강원, 박주형 등이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안방에서 2승1패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쳤다. 일본에서도 터키를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이제 체코만 남았다.
2그룹 랭킹을 살펴보면 9위 한국 아래로는 핀란드, 포르투갈, 이집트가 있다. 한국은 체코를 제압하고 2그룹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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